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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인터뷰] "목표는 더 큰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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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ㆍ日 Q스쿨 준비중, 시즌 끝나면 부정맥 치료하고 '세계무대로 비상'

[김비오 인터뷰] "목표는 더 큰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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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일본이든 미국이든 내년에는 더 큰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

'루키' 김비오(20ㆍ넥슨ㆍ사진)가 8일 제주도 오라골프장 동서코스(파72)에서 끝난 조니워커오픈에서 '국내 최연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올해 일본과 미국 모두 퀄리파잉(Q)스쿨을 준비하고 있어 시드를 따면 곧바로 진출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곁들였다.
김비오는 2008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고교시절(신성고) 이미 한국과 일본의 아마추어선수권를 모두 제패해 같은 해에 양국의 '내셔널타이틀'을 제패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던 선수. 김비오는 그러나 지난해 프로에 합류하자마자 일본으로 건너갔지만 예상 밖의 부진으로 시드를 잃고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김비오는 "사실 일본에서의 부진은 부정맥과 관련이 있다"면서 "힘들거나 긴장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등 플레이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다소 놀라운 사실도 털어놓았다. 부정맥은 피를 공급하는 심장에 이상이 생겨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증상이다.

"드라이버를 칠 때 자주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는 김비오는 "심할 경우 시야가 흐려지거나 현기증이 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다행히 그 정도로 심하지는 않았다"면서 "올 시즌이 끝난 뒤 본격적인 치료를 받을 생각인데 시술에 대한 두려움도 없지 않아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비오는 이어 "일본에서 김경태와 허석호 등 선배님들이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면서 "중, 고, 대학 선배인 김경태 프로는 특히 차분한 성격과 침착한 플레이가 너무 좋아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비오는 "올 시즌은 자만하지 않고, 일단 국내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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