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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설' 휘말린 박찬호, 양키스 유니폼 벗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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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뉴욕 양키스가 박찬호를 내보낼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스포츠 전문채널 ESPN 칼럼니스트 제이슨 스타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박찬호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꺼냈다. 그는 “양키스가 박찬호를 이적시키려 한다”는 짧은 문장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미국 스포츠판타지게임 사이트 ‘로토월드’도 박찬호의 거취문제를 부정적으로 조명했다. “박찬호가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며 다양한 문제점을 꼬집었다.

‘로토월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25경기에 구원 등판해 5.57이라는 실망스러운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키스는 많은 대가를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37세의 우완투수라는 점에서 박찬호는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2008년 LA 다저스에서 구위를 되찾은 뒤 지난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완벽한 셋업맨으로 거듭났다. 양키스는 큰 기대를 갖고 박찬호에게 불펜진을 맡겼다. 하지만 27일 현재 2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5.57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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