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23일 열린 제17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천안함 사건의 원인을 '공격(attack)'으로 적시하면서도 공격을 '규탄(condemn)'한다는 내용은 빠진 의장성명이 채택됐다.


의장국인 베트남은 각국 의견을 모아 의장성명을 채택한 뒤 현지시간으로 이 날 오후 8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의장성명에는 천안함 침몰 원인이 '공격'으로 적시됐다. 천안함 사건 관련 내용이 담긴 8항의 주요 내용은 "2010년 3월26일 공격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함정 천안함의 침몰에 '깊은 우려(deep concern)'를 표명하고 사건에 따른 인명손실을 애도한다"는 것이다.


'공격'이란 표현이 적시됐지만 이를 규탄한다는 표현은 빠졌다. 대신 "장관들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당사국들이 모든 분쟁을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할 것으로 촉구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장관들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고, 당사국들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권고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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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아세안+3(한, 중, 일)' 외교장관회의가 채택한 의장성명에는 천안함 침몰을 초래한 공격에 대한 안보리의 규탄을 포함한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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