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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3대 신용평가사에 대한 중국의 평가는 '비우량등급'이었다.
중국 신용평가사 다공(Dagong International Credit Rating Co.)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 스탠다드앤푸어스(S&P), 피치의 신용등급 평가 방식에 대해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했다고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관젠종(關建中) 다공 회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서방 국가 중심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는 정치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이며 객관적인 기준에 충실하지 못하다"며 "세계 최대 채권국인 중국이 국가의 신용 리스크를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조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가와 기업이 높은 신용 등급을 받기 위해 신용평가사와 협상하는 ‘등급쇼핑(rating shopping)’ 관행을 비난하며 "세계 신용평가시장에서 거의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3대 신용평가사가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에는 지나치게 고객 친화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등급쇼핑'은 3대 신용평가사의 도덕적 해이를 나타내는 대표적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 2007년 미국 주택시장이 붕괴 됐을 때에도 3대 신용평가사들은 리스크가 큰 모기지증권에 대해서 최고 등급을 부여했었다.
관 회장은 "금융위기는 신평사들이 리스크를 숨겨왔기 때문에 발생했고 이로 인해 미국 금융시스템은 엉망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국방비 조차 빌려온 자금으로 조달할 정도"라며 "채무국으로서 지급불능 상태이고 파산에 직면해 있지만 신평사들은 높은 신용등급을 매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최근 3대 신용평가사들이 재정적자가 심각한 유로존 국가에 대해 발 빠르게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하지 못한 것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무디스는 여전히 스페인에 대해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신평사들이 정치적 압력 때문에 특히 미국, 영국의 'AAA'등급을 쉽게 하향조정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다공이 처음으로 발표한 국가 신용평가 보고서는 파격적이었다. 중국이 정치·경제 부문에서 안정적이라는 이유 아래 'AA+' 신용등급과 '안정적' 등급전망을 받아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등 다른 선진국 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것.
다공측은 이에 대해 "정부의 재정상태, 경제 파워, 외환보유고, 부채 부담 등 다양한 객관적 기준을 통해 신용등급을 매긴 것"이라며 평가 방법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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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공은 지난 1994년에 설립된 '새내기' 신용평가사지만 이미 중국 내에서는 점유율이 25%에 달한다. 나머지는 3대 신용평가사들이 차지하고 있다. 다공은 미국시장을 시작으로 점점 세계시장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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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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