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BMW 그룹이 올해 한국 시장 판매 목표를 1만5000대로 상향 조정했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은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창립 15주년 행사를 갖고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6800여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연간으로는 50% 성장을 예상해 목표치를 1만3000대에서 1만5000대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이례적으로 참석한 BMW 그룹 아시아ㆍ오세아니아ㆍ남아프리카공화국 총괄인 쿤터 지만 사장도 "BMW 그룹 코리아의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은 시장의 수요가 아닌 본사의 공급 조절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한국 진출 성과를 묻는 질문에 "15년이 지난 지금 고객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한 뒤 "앞으로도 개척자적 역할에 비중을 더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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