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40년 동안 그린벨트로 묶였던 망우동 변두리 야산 18만㎡(약 5만4000평) 일대에 조성했던 '중랑캠핑숲'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2일 임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만7200㎡ 규모의 가족캠프존은 서울 도심공원에 설치되는 최초의 오토캠핑장으로 총 47면의 캠핑사이트가 설치돼 1일 최대 200명 이상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각 사이트 마다 잔디밭, 바비큐그릴, 야외테이블, 전원 공급시설에 스파까지 별도로 갖춰져 '5성급 캠핑장'으로 손색없는 시설을 자랑한다.
중랑캠핑숲은 입구에 전철 중앙선 양원역이 위치하는 등 교통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2㎞ 이내에 동원중, 송곡고 등 총 15개 학교가 밀집하고 있는데다 중화 망우 뉴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이용 시민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한편, 서울시는 캠핑장 에너지를 절약을 위해 캠핑장관리소와 식기세척장 지붕에 태양광발전 기능을 도입, 두 건물에 사용되는 1일 사용전력의 약 20%를 태양광발전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오토캠핑장을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중랑캠핑숲)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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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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