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유럽이 사상 처음으로 비(非) 유럽 대륙에서 월드컵 우승컵을 안는 역사를 쓰게 됐다.
네덜란드가 7일(한국시간) 남미의 마지막 생존자 우루과이를 3-2로 꺾고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에 오르면서 이번 대회는 유럽 팀끼리 우승을 겨룬다.
'꿈의 무대' 월드컵에서 유럽 팀끼리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2006년 독일월드컵서 이탈리아-프랑스가 결승에서 싸운 데 이어 이번이 8번째다.
유럽 축구에게 더욱 신명나는 일은 사상 처음으로 비(非) 유럽 대륙에서 개최된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이에따라 월드컵 초반 프랑스와 이탈리아, 잉글랜드의 부진으로 유럽의 출전쿼터를 줄여야 한다는 등의 갖은 비난과 수모에 시달렸던 유럽축구는 월드컵 우승컵을 확보하며 자존심을 곧추 세운 채 네덜란드와 독일, 스페인 중 주인공을 가리는 즐거운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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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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