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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보합..미국장+저가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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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직매입 기대감도 반영..경제성장률 발표 불확실성 등으로 강세제한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미국채 금리가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한데다 최근 금리급등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 매도가 잦아들고 있는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익일 예정된 경제성장률 발표와 한은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리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불확실성 등이 여전해 강세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물이 매도호가가 전일비 3bp 하락한 3.87%에, 매수호가는 1bp 내린 3.89%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5년 10-1도 매도호가만 전장대비 3bp 떨어진 4.48%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10년 10-3 또한 매도호가가 어제보다 2bp 내려 4.97%를 기록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상승한 110.22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8틱 오른 110.23에 개장했다. 개인이 919계약 순매수세다. 보험과 증권도 각각 252계약과 102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이 1239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도 72계약 순매도세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 금리하락과 전일 나온 한은 직매입 발표 기대감, 단기 금리급등에 대한 반발성 저가매수세로 조심스럽게 강세타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미국 채권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채권시장이 강세 출발하고 있다. 전일까지 5일간 2만5000계약 이상 선물 매도를 쏟아냈던 외인의 매도 압력이 오늘은 다소 완화되며 오전중 강세 시도를 할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선물환 규제가 예상보다 빨리 그리고 강하게 나올것으로 예상되고 내일 발표되는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한 경계심리로 강세폭이 다소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큰 폭의 금리 하락을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중 가장 큰 요인은 역시 금리인상 폭과 인상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라며 “투자기관들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금리인상 우려로 이틀간 큰폭의 약세를 보였던 채권시장이 미국 주택지표 악화와 유럽 은행신용 등급 하락 등 불안감으로 주요국 채권금리 하락 영향을 받으며 강세 출발하고 있다. 이틀간 조정폭이 컸고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도 어느정도 일단락 된것으로 보여 저가매수세 유입에 따른 반등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미국 FOMC 회의와 금통위 총액대출한도 축소 등 재료가 남아 있어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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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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