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 증시가 미국 소비심리 개선 소식에 3일 연속 상승했다. 엔화가 3일 연속 약세를 보인 데다 일본 제조업체들이 설비투자를 늘린다는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14일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1.80% 상승한 9879.85에, 토픽스 지수는 1.40% 오른 878.5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엔유로 환율은 도쿄외환시장에서 현지시간 오후 3시 현재 전거래일 111에서 111.90으로 올랐고 엔달러 역시 91.65에서 91.88로 거래되고 있다.
일본 3위 해운업체 가와사키 키센 가이샤는 무역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4.1% 뛰었다. 일본 1위 해운업체 니폰 위센 KK 역시 5.1% 상승했다. 해운업체는 토픽스 지수 33개 산업군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화낙은 일본 정부의 설비분야 투자 소식에 힘입어 2.3% 올랐다. 공작기계업체 쓰가미는 13% 급등했다.
부동산업체 미쓰비시 이스테이트와 도큐 랜드는 크레딧 스위스의 투자전망 상향소식에 각각 2.2%, 5.2% 상승했다. 크레디트 스위스(CS)는 양사의 투자전망을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자동차는 4% 뛰었다. 이날 혼다는 중국현지 공장에서 일어난 파업이 임금협상안 타결로 마무리 됐다고 발표했다.
미쓰비시 UFJ의 이시가네 기요시 애널리스트는 “일본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세계 경제 회복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세계 경제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일본 기업의 순익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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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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