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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빛깔 문화특구 내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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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파이브 '그랜드오픈'..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가득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면적(약 82만300㎡)인 복합문화쇼핑단지인 가든파이브가 6월10일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에서 내리니 가든파이브 지하1층과 바로 연결돼있어 헤매지 않고 금방 찾을 수 있었다. 가족들과 차를 이용해 가든파이브를 방문했다는 잠실에 살고 있는 이모(38)씨는 "가든파이브까지 오는데 20분 정도 걸렸다"며 "NC백화점이 개장했다고 해서 와봤는데 영화관까지 있는 줄은 몰랐다"고 했다. 점심 후 영화도 봐야겠다는 말에 아이들이 환해졌다.
SH공사 관계자는 "강남, 송파, 강동, 성남, 수지, 과천, 평촌 등 200만 가구가 거주하는 배후지를 보유해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며 "가든파이브는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계돼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성이 좋은 교통 허브에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3일 개장한 영관과 패션관에 지하 1층~7층에 위치해 있는 뉴코아 NC백화점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도심형 백화점이라는 콘셉트을 적용했다고 했다. 1층에 위치해있는 명품편집매장 '럭셔리갤러리'에는 물건을 구경하고 구입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었다. 쇼핑하러 온 한 대학생은 "명품이 할인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10% 이상 할인해준다니 눈과 발걸음이 저절로 간다"며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꼭 사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하고 종종걸음으로 자리를 떠났다.


영관 1층에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시장을 볼 수 있게 킴스클럽이 위치해 있었고 리빙관 2층부터 4층까지는 신발 전문매장이 입점해 있었다. 수제화, 패션구두, 운동화, 기능성 워킹화 및 트래킹화, 캐릭터화 등 중·고가의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고 있었다.
김규철 가든파이브 라이프 영업관리팀 팀장은 "고객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층과 3층은 여성 고객층을 타깃으로 매장을 구성했고 4층은 웰빙 라이프를 위한 워킹화 및 운동화 등으로 품목을 구성했다"며 특히 동대문 신발 매장 대비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실시해 가든파이브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 구두를 판매중인 한 상인은 "NC백화점이 개장하면서 가든파이브를 찾아오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들이 계속 찾고 싶은 가든파이브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한다면 짧은 시일안에 상권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든파이브 라이프(LIFE) 리빙관 5층에는 약 30여개의 문구, 완구 매장이 자리 잡고 있었다. 사무용품에서부터 캐릭터를 활용한 문구, 팬시 제품 및 장난감 등의 많은 제품을 볼 수 있었다. 또 이 모든 제품의 가격은 일반 시중가보다 20% 이상 저렴했다.

한쪽으로는 엄마 손을 꼭 잡고 또 다른 한 손으로는 큰 인형을 가리키며 사달라고 조르고 있는 여자아이가 있었고 큼지막한 자동차 장난감을 들고 의기양양하게 매장을 나오는 남자아이도 보였다.


또 지난 6일 오후 2시에는 축구장 3배 크기의 2만5000㎡ 규모로 조성된 옥상정원에서 특별한 "결혼행진곡"이 울려 퍼졌다.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10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린 것.

결혼식 사회는 아나운서 김병찬씨가 진행했도 주례는 연기자 최불암씨가 맡았다. 개회식 시작과 함께 신랑·신부의 입장 및 혼인서약식과 가수 '해바라기' 의 축가로 결혼식을 끝마쳤다. 홍조를 띤 신부의 얼굴도, 긴장한 듯 딱딱하게 굳었던 신랑의 얼굴도 모두 물을 머금은 모래알처럼 반짝반짝 빛났다.

유민근 SH공사 사장은 "희망나눔 결혼식을 통해 결혼에 대한 의미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며 이를 계기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웠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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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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