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印 주도 2035년 에너지소비 49%증가"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에너지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오는 2035년 세계 에너지사용량(소비)이 2007년대비 49%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최근 발표한 '세계 에너지아웃룩 2010'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7-2035년 세계에너지사용량은 2007년에 비해 49% 증가한 73경9000조BTU(영국열량단위)에 이를 전망이다. 1BTU는 252칼로리의 열량을 내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를 말한다. 이 기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연료의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화석연료의 비중이 총 에너지소비의 4분의 3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기간중 세계 총 에너지소비 연간평균증가율은 1.4%로 예상됐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를 포함한 선진국의 에너지소비 증가율은 연간 0.5%이며 이중 미국은 0.4%, 일본 0.1%로 예상됐다. 이에 비해 非OECD회원국가들의 연평균 에너지소비증가율은 연간 2.5%로 예상됐으며 중국은 3.1%, 인도는 2.2%로 파악됐다. 중동국가들은 연간 2.2%증가가 예상됐다.
보고서는 2035년까지 석유 및 천연가스가 세계 최대에너지원으로 전망했으며 고유가로 인해 총 에너지사용량 가운데 석유및 천연가스비중이 2007년 35%에서 2035년 30%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중 천연가스 사용량은 2007년 8610만배럴(하루 사용료 기준 석유 배럴로 환산)에서 2035년 1억1060만배럴로 연간 9%증가가 예상됐다. 중국의 경우 석유소비량은 2007년 760만배럴에서 2035년 1690만배럴로 연간 2.9%씩 증가하고 미국은 같은 기간 2060만배럴에서 2210만배럴로 연간 0.2%씩 증가가 예상됐다.이에 따라 중국과 인도가 세계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7년 20%가량이던 것이 2035년에는 30%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미국은 21%에서 16%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유럽의 에너지 소비는 지난 2008년 1.2%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감소폭이 2.2%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유가 전망은 2020년까지 배럴당 평균 108달러가 되고 2035년에는 133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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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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