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이미 미국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애플의 휴대용 멀티미디어 태블릿 기기 아이패드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애플은 28일 호주와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스위스, 영국에서 아이패드를 일제히 공개했다. 전세계 애플 매장은 아이패드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붐볐고 일부 지역에서는 몰려드는 사람들의 요구로 매장 문을 평소보다 일찍 열었다.
일본에서는 도쿄 중심지의 애플매장과 주요 전자상가들 앞에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호주와 일본에서는 사람들이 평균 40시간을 줄 서 기다린 끝에 아이패드를 손에 넣었다.
영국의 유명 배우 스티븐 프라이도 줄을 선 사람들 가운데 하나. '애플 매니아'이자 IT 블로거로 요명한 그는 "런던 애플 매장의 열기가 엄청났다"고 그의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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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3일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아이패드는 첫 달 한 달 동안 100만개 가량 팔려나가며 물량이 동이 났다. 일본 등에서도 사전 주문이 조기 매진되며 인기를 과시했다.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은 "애플은 아이패드를 내놓는데로 모두 팔 수 있을 것"이라며 공급부족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파이퍼제프리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역시 "아이패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미국 유통매장들은 물량 확보에 진을 뺐다"고 전했다.
미국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의 영국 매장에서는 한 가계당 제품 하나로 판매량을 제한했다. 한 사람이 아이패드를 싹쓸이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영국 소비자들은 아이패드를 손에 넣기 위해 웃돈까지 지급했다. 애플의 영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아이패드 가격은 429파운드(624달러)부터 시작하는데, 이는 499달러부터 시작하는 미국에서의 가격을 웃돈다.
판매 전망도 밝다. RBC 캐피탈 마켓츠의 마이크 아브람스키 애널리스트는 최근 "애플이 한 주에 20만개의 아이패드를 팔고 있다"며 올해 아이패드 판매 전망치를 기존 500만개에서 800만개로 상향조정했다. 이 가운데 해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43%, 350만개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이 470만개를 판매하는 가장 큰 시장이고, 그 다음은 프랑스(80만5000개)와 영국(58만5000개)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도 애플이 올해 800만개의 아이패드를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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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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