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8일 애플이 아이패드 해외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수백명의 사람들이 오랜 시간 매장 밖에서 줄 서 기다리는 장관을 연출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애플은 호주, 캐나다, 일본 그리고 6개 유럽 국가에서 아이패드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패드는 지난달 3일 미국시장에서 출시된 이후 미국에서만 100만대가 판매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공급물량 부족으로 해외 판매가 기존 계획보다 지연되기도 했다.
아이패드 해외 판매 첫날, 호주와 일본에서는 수백명의 애플 팬들이 아이패드를 사기 위해 무려 40시간을 줄서 기다렸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약 400명의 사람들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애플 플래그십 매장 밖에서 줄을 서 기다렸다. 온라인을 통해 주문한 후 며칠 간 배달되기를 기다릴 수도 있었지만 하루 빨리 아이패드를 이용하고 싶은 이들은 매장 밖에서 줄을 서는 방법을 택한 것.
레네라 톰슨은 "오늘이 남자친구 생일"이라며 "그를 위해 아이패드를 사러 왔다"고 말했다. 톰슨은 "이미 하나를 선주문 했지만 7월 전까지 받아볼 수 없다는 e메일을 받았다"며 "선주문 한 것은 내가 사용하고, 남자친구를 위해 하나 더 사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드니에서 엔지니어링을 공부하고 있는 라훌 코드라는 아이패드를 빨리 손에 넣기 위해 새벽 2시부터 줄을 섰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에서 정보기술(IT) 전문가로 일하는 이이지마 토루는 "아이패드 구매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상황을 두고 지켜보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아이패드는 컴퓨터 작동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할아버지와 아이에게 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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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RBC의 마이크 아브람스키 애널리스트는 "올해 아이패드 선적량의 43%인 350만대가 해외시장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미국에서 470만대가 판매되며 최대 시장이 될 것이며 프랑스가 80만5000대, 영국이 58만5000대로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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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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