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 '대안주', '삼성'이 키워드..태양광,LED, 2차전지,의료기기 등 언급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유럽발 위기감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치명타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투자 전략도 예전과 다른 선별적인 대응이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큰 변동성을 염두에 둔 '수급 고려한 역발상 전략', '대안주 찾기', '삼성그룹'이 키워드로 언급됐다.


23일 우리투자증권은 이달 들어 강화되고 있는 외국인 매도세와 주도주들의 약세 전환 등을 고려할 때 장세 반전 조짐을 섣불리 예단하지 않고 현상에 초점을 맞춘 전술적인 대응 방안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권양일 애널리스트는 "허약한 가치(Deep Value) 구간에 진입해 있는 현 증시에서는 수급 상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종목군을 선별하는 역발상 투자가 필요하다"며 "특히 연기금과 보험 등 장기 투자자와 외국인 및 투신권 등에서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는 종목 등을 찾아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증시 변동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보인 종목군은 경기방어적인 성격이 강하거나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은 종목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 애널리스트는 "반면 업황이 부진했던 건설 및 철강을 비롯한 재무적 부담이 노출된 종목군들은 매도세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수급 상황을 고려한 투자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도주 부진 속 이머징 소비 확대에 따른 대안주 찾기도 변동기의 적절한 투자 성향으로 언급됐다. 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경기회복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내수를 기반으로 실적 변동성이 크지 않은 종목군의 메리트가 높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반영할 경우 음식료, 유통, 화장품 등이 대안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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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 등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삼성그룹 수혜주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기존 주도주들의 가격부담 해소 이후 전개될 재편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 권 애널리스트는 "가격 부담이 해소된다는 전제하에 중장기 성장모멘텀을 확보한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2차 전지, 의료기기, 바이오제약 등이 새로운 주도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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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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