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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디자인만 진화? 부품도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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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눈길끄는 미국 10대 자동차 부품 소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자동차의 외관이 날이 갈수록 진화하듯, 눈에 보이지 않는 부품도 그에 못지 않게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유가 강세와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부품도 고효율, 친환경 관련 위주로 개발되는 양상이다.
자동차의 메카인 미국 디트로이트에서는 최근 이와 관련한 10대 신기술이 발표됐다.

고효율 측면에서는 디젤용 직분사 시스템, ZF 트랜스미션 등 경량소재를 사용해 연비를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배기가스를 절감하는 기술이 선보였다.

디젤용 직분사 시스템은 미국의 대표적인 부품업체인 델파이가 개발한 것으로, 질소산화물과 연료소비는 각각 30%와 4% 가량 줄이는 반면, 파워는 8% 정도 높일 수 있다.
ZF 트랜스미션 역시 비슷하다. 이 제품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에 모두 적용 가능한데, 연료소모량을 줄여주면서도 성능을 향상시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왑코(WABCO)가 개발한 변속기어 시스템은 운전연료 소모를 줄여 정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마그네슘으로 만든 뒷문은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기존 제품과 똑같아 연료 소모를 줄인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부품은 아니지만 자동차 공해 발생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도 눈길을 끌었다. 질소산화물 발생정도를 체크하는 스마트 질소산화물 센서가 그것이다. 이 센서는 최초로 자동차에 탑재가 가능한데, 올해 미국 환경청(EPA) 및 유로 V 배기가스 기준 부합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안전성도 중요하다. 델파이에서 개발한 차량 충돌방지용 레이더 시스템은 거리조절이 가능하며, 여러 기능이 하나의 제품으로 집적화돼 모든 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페더럴모굴(Federal-Mogul)사에서 개발한 듀러볼(DuraBowl) 피스톤은 기존 알루미늄 피스톤에 비해 6배 정도의 내구성을 자랑해 자동차의 수명을 높였다.

이외에 와이퍼의 회전각도를 높여 시야를 확대한 프로파일 와이퍼 블레이드도 눈길이다. 탈부착이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열선이 부착된 자동차 뒷유리는 김서림 뿐 아니라 겨울철 결빙 방지도 가능하다.

한편 자동차 회사인 포드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소프트웨어 업체 등과 협력해 차세대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에는 위성방송을 비롯해 음성 지시형 GPS,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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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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