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만 1년에 18억 원의 보험계약 매출을 올린 직원이 있어 화제다.
입사 1년여 만에 대상의 영예를 안은 서 씨는 지난 한 해 동안 전화 상담만으로 총 18억 원의 보험계약을 기록했다.
1년 간 서 씨가 전화로 만난 고객의 수만 해도 3만 5천여 명. 하루 150명과 통화한 셈이다. 보통 상담직원들은 하루 100명에 그친다.
서 씨의 성공비결은 '선택과 집중'.
전화 목소리를 듣다 보면, 1분 만에 고객의 보험 가입 여부를 감으로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씨는 "1분 이내에 이 고객이 '보험가입을 할 지, 안할 지' 감이 온다"며 "계약가능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를 끊어버리는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냥 듣고 계시는 분도 있는데, 가입의사가 없으신 경우에는 매몰차게 거절하시는 것이 (제가) 전화를 한 통화라도 더 걸 수 있기 때문에 더 낫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1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09 하이다이렉트 베스트 SR 어워드'를 열고 서 씨를 올해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밖에도 금상에 서민정 씨와 박미정 씨 등 총 30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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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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