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레데스마";$txt="▲ 강의실에서 수업 중인 로돌포 레데스마 교수 ";$size="550,340,0";$no="201003201938205269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최근 건국대학교의 ‘베스트 티처’로 조명받은 국제무역학과 로돌포 레데스마(Rodolfo Ledesma, 58) 교수. 레데스마 교수는 건국대 교내 모든 교수와 강사를 대상으로 수강생이 뽑은 2009학년도 2학기 우수 강사로 뽑혔다. 지난 학기 국제통상관계론과 국제경제학 두 과목을 영어로 강의한 그는 100점 만점에 93.43점을 얻었다.
이런 레데스마 교수에게서 자신의 수업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한국 학생들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는 한국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소극적으로 듣기만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극복해내고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레데스마 교수는 “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겁내거나 부끄러워하는 학생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학생들이 영어로 말한다는 것에 자신이 없거나 지금까지 단순히 듣기만 하는 수업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레데스마 교수는 그런 소극적인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수업을 통해서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데스마 교수는 학교를 졸업하고 다국적기업에 입사한 상황을 가정했다. 그는 “입사한 졸업생들은 팀단위 토론에 참석하게 될 텐데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밝히지 못한다면 그 팀은 그의 의견없이 결정을 내리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팀원들은 신입사원이 어떤 일에든 동의한다고 생각해 버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레데스마 교수는 수업이 끝난 후에 질문을 하는 한국학생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수업 중에 질문을 하는 편이 더 낫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레데스마 교수는 “질문하기를 두려워하는 다른 학생들 중에 같은 의문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수업 중에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져야지만 “다른 학생들에게도 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사람의 눈이 두려워 수업 중에는 쉽게 질문하지 못하는 한국학생들에 대한 따끔한 지적이다.
한편 레데스마 교수는 언제 비유와 농담을 사용해야 할지 수업 중에도 계속 고민하는 등 학생들의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또 사회 전반에 대한 지식을 갖추려고 신문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레데스마 교수는 필리핀에서 태어나 공부하고 미국에서 10년 넘게 강의하다 2008년 가을 한국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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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바보같은 질문이나 어리석은 대답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학생들에게 늘 말한다”며 겁내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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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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