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과학 중점고등학교 대상 연수프로그램 실시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을 막고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방산기업이 나섰다. 이공계 교육의 질을 높여 장기적으로 방산기업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한국한공우주산업(이하 KAI)은 2차에 걸쳐 과학 중점고등학교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체험교육방식의 ‘에비에이션 캠프’ 시범연수를 실시하고 8월부터 본 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1차 시범연수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간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천본사에서 실시된다. 이번 시범연수는 전국에 지정된 서울 잠신고, 강원도 원주고, 제주도 제주여고 등 30개 과학 중점고등학교 과학교사 40명이 대상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일반계 고등학교의 과학교육을 강화하는 과학 중점고등학교 53곳을 선정했다.


연수교육은 항공우주부문에 적용되는 기초과학원리 46개 사례 중 항공기 양력의 파스칼의 원리 등 4개 사례를 체험교육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이 초음속을 내기 위한 가속엔진시험(After Burner)현장을 견학하고, 항공기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항공기 이륙, 비행 등 전 과정도 체험한다.

체험학습을 통해 과학교사들은 이론으로만 학생들에게 가리켰던 ▲비행기 날개의 각도에 따른 양력차이 ‘베르누이 원리’ ▲비행기 결함을 찾는 ‘전자기 유도원리’ ▲항공기 무게를 줄이는 ‘산화·환원 원리’ ▲적은힘으로 비행기를 착륙시키는 ‘파스칼의 원리’ 등을 배우게 된다.


KAI는 1차 시범연수에 이어 5월 2차 연수를 실시하며 오는 8월부터 본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본 연수를 실시하면 3년간 2000명, 이후 매년 500명 규모의 기초과학교사가 양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캠프를 위해 KAI는 지난해 12월 8일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과학강국실천연합과 협약을 맺고 46개의 교육 컨텐츠를 개발했다. 컨텐츠는 일선학교에 체험학습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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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관계자는 “초·중·고 기초과학 교사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한다면 청소년에게 과학분야의 꿈을 심어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이공계 중시 분위기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 방산기업들의 동참도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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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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