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추진한다.
CGL은 자동차에 사용되는 도금강판으로 표면이 거칠지 않고 고강도와 고가공성을 동시에 갖춘 고급강판이다. 연산 50만t 생산규모로 설계된 7CGL은 총 30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2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7CGL이 가동되면 포스코가 목표로 하고 있는 자동차용 강판 연산 800만t 체제가 완성될 것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포스코는 기가동중인 6개 광양내 CGL공장과 지난해 멕시코에 건설한 CGL 공장, 해외 주요 거점에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철강가공센터 등을 통해 자동차 부문 시장 공략에 공을 쏟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대규모 리콜 사태는 포스코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자동차 부품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급 강을 경쟁사보다 저렴하게 생산 판매하는 포스코 에게 시장 확대의 기회가 그만큼 커졌다는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광양 CGL 공장이 가동되면 세계 자동차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업체로서 포스코의 위상이 한층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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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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