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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추가 스티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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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영향 vs 외인 선물매도..박스권 레벨 다운 수준 정도될 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이어갔다. 전일 2월 금통위 영향이 오늘도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기준금리 인상이 상반기 중 어려울 것이라는 심리가 통안2년물 등 단기물의 강세를 이끌었다. 중장기물로도 외국인과 은행권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커브는 좀 더 스티프닝으로 진행됐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이 같은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방적 강세보다는 금리 박스권이 하향 조정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3월 금통위까지 2월 금통위를 기다렸던 1월과 비슷한 장세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다음주 16일 1조5000억원 어치의 국고10년 입찰이후 중장기물 강세가 이어져 커브 플래트닝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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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일대비 7bp 떨어진 3.94%를 기록했다. 국고3년 9-4가 전장보다 5bp 내려 4.12%를, 국고5년 9-3이 4bp 하락한 4.71%를 나타냈다. 국고10년 8-5와 국고20년 9-5는 각각 2bp씩 내려 5.29%와 5.44%로 장을 마쳤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2틱 상승한 110.3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떨어진 110.13으로 개장했다. 개장 초 110.12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며 110.42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후 좁은 횡보장을 이어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과 은행이 각각 2844계약과 2526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3755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외국인 최근 3일간 8377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기타와 투신도 각각 1016계약과 32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18만8358계약을 기록해 전일 18만9752계약대비 1400계약가량 감소했다. 거래량은 7만1822계약을 보이며 전장 12만3549계약보다 5만1700계약정도가 줄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금통위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과 시중은행들의 매수가 많았다. 특히 시중은행들이 1월 달에만 정기예금으로 23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는데 금통위를 기점으로 비어있는 곳간을 채우는 모습을 보였다. 2년물을 중심으로 강했지만 여타 구간들에 대한 매수세도 못지 않았다”며 “다음주 10년물 입찰이 끝나면 커브가 다소 플래트닝 해질 가능성이 있지만 내주까지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금통위로 인해 상반기 중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워졌다는 심리가 반영된 하루였다. 다만 외국인이 선물 매수에 가담하지 않아 단기물 강세와 선물 저평 주는 수준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며 “외인의 누적포지션이 상당해 추가매수여력이 의문스러워 이 같은 강세가 하루 이틀 더 갈수 있겠지만 국고3년 기준 4.00%대에 진입하면 막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물 매수매도 포지션 중 한쪽에서 손절이 나와야 가격변동 폭이 커질 수 있을 텐데 그렇지 못하다”며 “2월 채권시장이 2월 금통위를 기다렸던 1월처럼 3월 금통위 전까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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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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