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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 실적·배당 모두 '쑥쑥'..배당성향은 보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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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개사 조사 대상 배당금 합계 14만3673원 전년比 14% 증가..순이익 증가폭 대비 소폭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해 기업 실적 회복에 따라 절대적인 현금배당 규모는 증가했지만 배당성향은 여전히 보수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에프엔가이드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기업 158개사의 보통주 1주당 배당금 합계는 전년 대비 13.89% 중가한 14만3673원으로 집계됐다.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80개사가 전년 대비 배당금이 늘어난 수치며 이중 27개사는 지난 2008년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금 규모 증가는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이익 증가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대상 158개사의 지난해 순이익 합계는 총 38조5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8% 늘어났다.

이같은 이익 개선으로 개별 기업별 배당액 절대 금액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주 환원 확대 방침을 밝힌 삼성전자가 배당금을 기존 5000원에서 7500원으로 50% 수준 증가시킨데 이어 지난해 큰 폭의 순이익 증가세를 시현한 LG전자와 SK케미칼의 경우 전년 대비 400% 늘어난 1750원, 500원을 배당했다. LG전자와 SK케미칼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4%, 1813% 급증한 2조원, 1263억원을 상회했다.

한편 순이익 중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0.89%포인트 감소해 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불안감에 따른 현금 확보 성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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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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