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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실업률 예상밖 하락..일자리는 2만개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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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실업률이 9.7%, 전문가들 예상치 10% 하회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던 미국의 실업률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1월 실업률이 9.7%로 집계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양호한 기록을 나타낸 것.

5일 미 노동부는 1월 실업률이 9.7%를 기록, 최고치를 찍었던 전달 10%에서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0%보다도 양호한 수치로, 작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반면 일자리는 2만개 줄어들어 전문가들의 예상치 1만5000개 증가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의 고용에서 8000개, 민간부문에는 1만2000개 줄었다. 건설과 금융 부문에서도 각각 7만5000개, 1만6000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신규채용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기존 인력의 근무시간을 늘린 것이 일자리 감소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전체 근로자의 평균 노동시간도 전월 33.8시간보다 늘어난 33.9시간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일부 기업들의 인력 채용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도 올해 2000~3000명의 인력을 고용할 뜻을 밝힌 것이 대표적인 사례.
도쿄 미쯔비시 UFJ의 엘렌 첸트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요가 회복되면서 기업들의 사정이 나아지고 있다"며 "수익증가를 이어 나가려면 인력수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했던 지난 2년간 기업들의 정리해고로 840만 명의 인원이 일자리를 잃었다. 이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올해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고용시장 회복을 거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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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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