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S.E.S 출신 가수 슈(본명 유수영)가 올 4월 프로농구 선수 임효성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슈 소속사 측은 25일 오전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슈와 임효성이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S.E.S의 다른 멤버 유진의 소개로 처음 만난 슈와 임효성은 주로 농구장에서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슈는 직접 농구장을 찾아 임효성을 응원하거나 경기 후 따로 만나 여느 연인처럼 데이트를 즐겼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그해 11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경기에서 슈가 유진과 함께 참석해 임 선수를 응원하는 모습이 목격돼 열애설 의혹을 샀지만 이들은 당시 "친한 친구사이"라며 연인 사이임을 부인했다.
슈-임효성 커플이 결혼을 발표함에 따라 이충희-최란, 우지원-이교영 부부에 이어 농구선수-연예인 부부의 대를 잇게 됐다.
한편 지난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한 슈는 2002년 팀이 해체될 때까지 귀엽고 깜찍한 외모로 많은 남성 팬들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뮤지컬 등에서 활약해오다 최근 솔로 앨범 'shoo01-devote one's love'를 발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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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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