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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 "한식 4대 브랜드로 2015년 1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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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본죽'과 '본비빔밥' 등으로 잘 알려진 외식 전문 기업 본아이에프(대표 김철호)가 한식 4대 브랜드를 통해 2015년까지 매출 1조원을 올리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김철호(사진)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죽과 비빔밥, 국수, 덮밥 등 한식 4대 브랜드로 국내외에 500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02년 죽전문점을 창업한 이후 지난해 5월 한식 최초로 가맹점 1000호점을 돌파하는 큰 기록을 세웠다"며 "이러한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아이에프는 한식 세계화를 위해 '국가별 맞춤 브랜드 출점', '현지인 타깃 한식 메뉴 전개', '직영 모델숍 출점 후 마스터프랜차이즈화' 등 3대 전략을 내세웠다.

우선 2011년까지 죽&비빔밥과 같은 프리미엄 복합 매장 형태로 중국에 집중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중국 북경 직영점 인수를 시작으로 직영 모델숍으로 현지화 공략 리뉴얼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2013년까지 비빔밥과 죽&덮밥을 중심으로 각각 미국,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마지막으로 2015년까지 중국 400개, 일본 300개, 미국 300개 등 해외 매장 개설을 완료해 글로벌 한식 프랜차이즈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처음 '죽'이라는 아이템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며 "하지만 죽 전문점을 성공시킨 것처럼 비빔밥과 국수, 덮밥 등도 세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본아이에프는 최근 4년간 가맹점 매출 기준으로 평균 33%에 달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속성장하고 있다.

2006년 1200억원이던 매출은 2007년 1700억원, 2008년 2300억원, 지난해 2800억원을 기록했다. 총 가맹점 수도 2006년 700개에서 지난해 1200개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종업원 수도 150명에 달하는 강소기업으로 거듭났다.

김 대표는 "올 한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해외에 대한민국 고유의 한식 브랜드를 알리는데 적극 힘쓸 것"이라며 "특히 한식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비빔밥을 웰빙 고급 음식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아이에프는 올 6월 발족한 사회공헌재단 '본사랑'을 통해 죽 무료지원사업,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올 2월에는 북한에 1억원 상당의 죽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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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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