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진 재정부 정책조정국장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배치되지 않아"
다음은 이날 구 국장과의 질의응답 주요 내용.
▲가장 큰 과제가 일자리 창출이기 때문에 대통령 주재 ‘국가고용전략회의’의 사전 검토 역할을 강화하겠다. 또 성장잠재력 확충과 미래갈등 과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도 노력할 것이다. 의원 발의 법률안에 대해 정부의 통일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협의·조정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 고민 사항도 적극 발굴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납품단가 연동제에 대한 입장은.
-매장문화재 조사공영제가 도입되면 신속한 문화재 발굴이 가능할까.
▲문화재 발굴과 관련한 현장의 애로는 발굴 기간이 불필요하게 길어진다는 것이다. 국가가 공공발굴단을 설립해 시행하면 그렇게 길어지지 않을 거다. 또 사전에 조사·발굴 비용을 확정해 계약을 하면 협의절차나 발굴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기총량관리제 적용 사업장의 배출허용 규제를 완화하면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배치되는 게 아닌지.
▲그렇지 않다. 총량 규제가 제대로 되면 농도 규제는 완화해도 된다. 일선 현장에서 자치단체장이 그렇게 해주고 싶어도 관련 지침이 없어 못하고 있다. 현재 서울 등 대도시는 배출규제와 대기총량관리 규제를 함께 받고 있기 때문에 대기총량관리 적용 사업장은 배출농도 규제를 완화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본다. 구체적인 방법은 환경부가 준비 중이며 하반기엔 시행 가능할 것으로 본다.
-TV홈쇼핑을 통한 중소기업 판로개선은 어떻게 이뤄지나.
▲현재 TV홈쇼핑 채널을 허가할 때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을 53% 이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시장경제에 부합하는가 하는 지적이 있고, 또 편성비율 확대를 채널 재인가 조건으로 하는데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현재 대안으로 논의되는 게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신설이다. 다만, 전용 홈쇼핑 신설이 조기에 이뤄지지 않을 땐 중소기업 제품의 편성비율 제고, 황금시간대 의무배정 확대 등 기존 채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검토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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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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