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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만에 반등..1700은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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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세 속 개인ㆍ외인 매수..금리동결에 증권주 강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등에 나섰지만 17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압력이 여전하다고 느낀 투자자들은 장 중 내내 팔짱만 끼며 관망세를 유지했지만, 장 막판 기관의 매물이 빠르게 줄었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로 돌아선 채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분위기는 좋은 편이 아니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된 이날, 시장 전문가들은 이미 대부분 금리 동결을 예상했을 뿐 아니라 재정부 차관이 금통위에 참여하면서 금리동결에 무게가 더욱 실렸다.

예상대로 금리가 동결되자 투자자들은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이날 미 증시에서 발표될 고용지표의 불확실성에 주목했다.

하지만 금리동결과 함께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장 후반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고, 기관의 매물 감소와 프로그램 매수세의 증가가 더해지면서 결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양호한 상승세였지만 1700선에는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81포인트(0.70%) 오른 1695.2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0억원(이하 잠정치), 4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450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의 매수세 덕분에 차익 매수세가 소폭 유입됐고, 여기에 비차익 매수세까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수세가 상당부분 유입됐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54원, 비차익거래 796억원 매수로 총 950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58%)과 보험(-1.65%)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3.62%)과 기계(2.52%), 운수장비(1.85%), 통신업(1.53%), 전기전자(0.56%)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0.98%) 오른 82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신한지주(1.95%), 현대중공업(5.67%), 하이닉스(1.02%), LG디스플레이(2.67%) 등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포스코와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제자리걸음을 했고, LG전자(-3.48%)는 큰 폭으로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 포함 414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종목 포함 355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44포인트(0.64%) 오른 538.96을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9원(-0.43%) 내린 1130.50원을 기록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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