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외인 동반매도..비차익 매수세는 양호
이날 오후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전체적으로 관망 심리가 팽배했던 이날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 찾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장 막판 갑작스레 늘어난 프로그램 매수세 덕분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할 수 있었다.
수급적인 힘으로 주로 움직였는데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역시 주춤한 흐름을 보이는 듯 했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223선을 지켜내는데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35계약(이하 잠정치), 965계약의 매도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1268계약을 매수했다.
장 중 베이시스는 1.0을 넘어서며 양호한 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0.19포인트 콘탱고로 다소 악화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의 공이 컸다.
차익거래 154억원, 비차익거래 800억원 매수로 총 95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에도 도움을 줬다.
거래량은 40만4153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1434계약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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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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