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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지하도 차량 통과 높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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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서울시 예산 받아 마장철교 하단 도로 부분 차량 통과 높이 올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와 서울시는 마장철교(국철)와 하단도로 부분간 차량통과 높이 확대, 안전예방, 미관향상을 위한 마장철교와 하단부분의 도로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간다.

마장철교 하단 우회차로(남북 각 1차로)는 차량의 통과 높이가 2.3m밖에 안된다.
특히 마장축산물시장을 왕래하는 길목으로 하루 약 1000대의 냉동차가 통과하는데 마장철교에 부딪히는 사고가 빈발해 철교 안전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고 보고 대대적인 구조개선 작업에 나선 것이다.

마장철교 하단 도로구조개선 사업은 44억7200만원(시비)를 들여 2010년 1월부터 4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친 후 5월부터 2012년 6월까지 2년 동안에 걸쳐 도로구조 개선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번 공사는 측면우회도로의 화물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도로하단 부분을 낮추는 등 도로구조를 개선한다.

또 노후된 도로시설물의 개선과 철교, 방음벽 등도 용역결과에 따라 병행시행한다.
장영각 토목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마장축산물 시장의 화물차 통행불편 해소, 차량충돌사고 예방, 교통체계 개선과 미관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오랜 숙원끝에 해결된 만큼 마장철교 하단 공사 등에 있어서도 통행에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른기간내 공사를 마쳐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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