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상하는 논문 부문에서는 국토 균형 발전 정책보다 수도권 규제 개혁이 장기적으로 국민 소득에 기여한다는 점을 분석한 서승환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의 '수도권 정책의 경제적 효과 분석'이 대상을 받았다.
출판 부문에서는 후발 산업 국가인 한국이 선진국을 추격하며 벌어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한국 기업의 전략을 분석한 '기업 간 추격의 경제학(21세기북스)'이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특히 시장경제대상 20주년을 맞이해 특별상을 제정했다. 특별상은 광우병에 대한 왜곡, 과장보도에 맞선 진실의 현장을 기록한 '주: 나는 사실을 존중한다'(정지민 저, 시담)에 돌아갔다.
올해 시장경제대상은 출판 부문에서 총 221종의 도서가 출품됐다. 소설가 복거일(위원장)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예비 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시장경제대상은 전경련이 지난 1989년 제정하고 1990년 제1회 시상을 시작한 '자유경제출판문화상'이 2005년 확대ㆍ개편된 것. 이 상을 통해 한국 사회에 시장경제 원리와 이념을 전파하는데 기여한 도서와 단체ㆍ인물들을 발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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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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