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최근 오프라인 패널로 지정된 16명과 함께 온라인 패널 150여명을 선발해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들의 활동기간은 4개월이다.
이는 보험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깊이 있는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패널층도 더욱 다양화했다. 이에 연령도 전통적인 보험상품 구매계층인 중장년층을 비롯해 인터넷 사용에 익숙한 20~30대 젊은 세대까지 폭넓게 참여시켰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6년부터 일반고객을 패널로 위촉해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업무에 반영하는 고객패널제도를 운영해왔으나,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는 토론회만으로는 보다 많은 고객의 소리를 듣기엔 부족했다는 게 교보측 설명이다.
또한 고객 입장에선 회사 경영활동에 직접 참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상품·서비스 개발 등 교보생명 경영활동 전반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하고, 이메일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때로는 일반 고객으로 가장(미스터리 쇼퍼)해 컨설턴트의 상품 판매역량 및 고객응대 수준 등에 대해 모니터링도 내 나갈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온라인 고객패널제도를 통해 고객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유고객 보장유지서비스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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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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