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대전 온 날 KBS에선 어떤 일이?
이재선 자유선진당 의원 등 당원들 녹화 못하게 연좌시위에 ‘계란’ 투척
$pos="C";$title="KBS대전방송총국 앞 도로에서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는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 등 당원들.";$txt="KBS대전방송총국 앞 도로에서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는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 등 당원들.";$size="550,366,0";$no="200912140743437100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가 충청권을 1박 2일 동안 찾아 ‘세종시 수정안’ 홍보에 나서면서 뒷말들이 많다. 특히 ‘세종시 수정안’을 주제로 한 대전KBS 심야토론 출연과 관련,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소속 국회의원 및 당원들의 반대시위 등 소란이 일었다.
정운찬 총리가 대전에 온 날 KBS 앞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졌고 어떤 말들이 오고 갔을까.
정 총리는 12일 오전 총리공관을 떠나 오후 2시 ‘세종시 대토론회’를 녹화하기 위해 대전시 서구 만년동에 있는 KBS대전방송총국을 찾아오고 있었다.
$pos="C";$title="정 총리가 방송국 안으로 들어간 뒤 방송국 앞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자유선진당 의원들.";$txt="정 총리가 방송국 안으로 들어간 뒤 방송국 앞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자유선진당 의원들.";$size="550,366,0";$no="2009121407434371002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그런 사이 이재선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위원장과 임영호·권선택·김창수·이상민 국회의원들은 오전 10시30분 방송국을 찾아가 ‘녹화 불가’와 함께 이세강 KBS대전총국장 면담을 요구했다.
하지만 면담은 토론회 준비를 이유로 이뤄지지 않았다. 의원들은 당원 100여과 함께 방송국 앞에서 토론저지에 나섰다가 경찰에 밀려났다.
이어 이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KBS 앞 도로에서 연좌시위에 들어갔고 오후 1시30분 정 총리가 타고 온 버스가 방송국 안으로 들어갔으나 막지 못했다.
방송국 안에선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정 총리를 맞았다.
자유선진당 의원들은 정 총리의 토론회에 앞서 정 총리와 총국장 면담을 요구했지만 녹화 뒤 정 총리와 짧은 만남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지역정치인과 시민사회 입장을 반영한 토론이 아니다”면서 “방송을 녹화로 편성하는 건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삭제하겠다는 의도가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는 9부2처2청과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원안인데 몸통을 뺀 자족도시는 안 된다. 충청권 정치인과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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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의원이 정 총리에게 “KBS토론회 목표가 뭣인가”란 질문에 정 총리는 “세상에 알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의 주장만 알려져 있어 정부의 생각을 알리고 싶다는 게 정 총리의 답변이었다. 정 총리는 “세상 사람들은 (세종시 수정안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임영호 의원이 “국민은 총리를 ‘고향 팔아먹은 이완용’으로 보고 있다”고 하자 정 총리가 “말씀을 삼가 달라”고 했지만 임 의원은 “삼가 못 한다”고 맞받았다.
면담 이후 기자들에게 브리핑에 나선 김 의원은 “지역정서와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들 참여 없이 토론이 이뤄져 공정하지 못한 토론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총국장과 총리의 면담을 오전 10시30분에 신청했지만 묵살됐고 녹화가 끝나고 나서야 면담이 이뤄진 것은 매우 유감이다. 바라는 바는 총리가 대안이나 수정안을 내놓지 말고 세종시 수정안 포기선언을 하라”고 요구했다.
의원들은 정 총리와 면담 후 총국장을 만나 토론회 녹화에 유감을 전했다. 그 사이 정 총리가 탄 버스가 KBS대전방송총국을 빠져나갔고 자유선진당 당원들은 버스에 계란 등을 던지면서 항의했다.
한편 ‘KBS 대전 특별기획, 정운찬 총리 초청 세종시 대토론회’ 녹화방송은 그날 밤 11시부터 90분간 방송됐다.
한편 정 총리는 연기군민들과의 간담회, 종교계 관계자들과의 만찬을 이어갔다. 또 13일엔 대전·충남권 대학총장과의 간담회 등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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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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