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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 하나카드 인수는 성장동력<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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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0일 SK텔레콤의 신용카드 시장진출은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장동인 마련, 작은 투자 리스크, 마케팅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양종인, 김시우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이 카드와 융합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동통신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해 타 산업과 융합을 통해 성장동인을 찾고 있는 SK텔레콤에겐 기회 요인이라는 것.
양 애널리스트는 "법인 23만, 개인 357만명의 하나카드 가입자에 2000만명의 오케이 캐쉬백 회원을 비롯해 SK텔레콤 멤버십 회원, 11번가 회원 등을 연계하면 카드 가입자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수익을 내고 있는 신용카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라 투자 리스크가 낮은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언론보도처럼 출자규모가 4300억~4500억원이라면 이는 SK텔레콤 자산의 2.3%에 그치는데다 당초 협상가격으로 알려진 4000억~8000억원의 하단 수준이란 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신용카드와 융합한 서비스로 가입자를 묶는 효과가 발생,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했다. 가입자가 단말기에 신요ㅇ카드 기능을 장착하면 타사로 이동이 어려워질 것이란 분석이다.
3.5%에 그치는 하나카드의 낮은 시장점유율, 여타 카드사와 배타적 영업 등의 제약요인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SK텔레콤이 넘어야 될 산으로 봤다. 하나카드의 점유율이 낮아 단기적으로 시너지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는 우려다.

한국투자증권은 궁극적으로 하나카드뿐 아니라 다른 카드와 연합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카드를 USIM 카드에 담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결국 전략적 파트너를 늘려야 한다는 조언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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