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내게 이혼이 주는 충격은 전혀 없었다. 인생이 달라진 것도 없다. 난 늘 떳떳했다."
'여배우' 이미숙이 이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화 '여배우들' 개봉을 앞두고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난 이미숙은 극중 여배우들끼리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눈물을 흘린 사연에 대해 말했다.
화보 촬영이 중단된 틈을 타 샴페인 파티를 벌이던 여배우들은 고현정이 이혼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자 다같이 눈시울을 붉힌다. 이혼 경험이 있는 이미숙은 뭔가를 말하려 하다가 터져 나오는 눈물에 말을 꺼내지 못한다.
그는 "그때 당시 계산은 전혀 없었다"며 "말을 꺼내기 전에 감정이 올라와서 눈물이 났고 다행히 누군가 그걸 받아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것만으로 충분히 관객과 통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었다"고 전했다.
기가 세고 강한 여자로 소문난 이미숙이 영화 속에서 눈물을 흘렸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남이 내 감정을 건드리면 방어를 하는데 내 감정을 내가 건드렸을 땐 무너진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도 내가 연기한 감정이 느껴져 또 울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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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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