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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부진에 부품업체들도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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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미 전기, 호시덴 등 부품업체들 줄줄이 실적전망 하향조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닌텐도(Nintendo) 위(Wii)의 판매부진으로 일부 부품업체들마저 타격을 입게 됐다고 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전했다.

일본의 컴퓨터 부품업체 미쓰미 전기(Mitsumi Electric)와 호시덴(Hosiden)은 최근 닌텐도로부터 게임 부품 주문이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사 모두 올 3월에 끝나는 2009 회계연도에 순이익이 50%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쓰미는 올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52% 감소한 53억 엔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70억 엔에서 하향 조정한 것이다. 4~9월 동안 닌텐도 측으로부터 주문량이 30% 줄어들면서 실적에도 타격을 입은 것.

호시덴 역시 75억 엔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순이익이 60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하반기 판매는 30~5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업체 NEC도 타격을 입긴 마찬가지다. NEC는 올해 실적이 손익분기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최근에는 465억 엔의 손실이 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닌텐도가 전체 주문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메가칩스(Megachips) 역시 올해 7년 만에 처음으로 순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앞서 닌텐도는 닌텐도 위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면서 지난 10월 올해 실적 전망치를 기존의 3000억 엔에서 2300억 엔으로 하향 조정했다. 닌텐도 위의 예상 판매량도 2600만대에서 2000만대로 수정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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