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씨는 8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도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통곡을 하다 실신해 응급실로 향했다. 이날 빈소는 이광기 외에도 절친한 동료 송은이와 박미선이 지키고 있고 동료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광기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8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나도 갑작스레 연락을 받아서 굉장히 놀랍고 안타깝다. 이광기 씨도 충격에 망연자실한 상태다"라며 "정말 아끼고 예뻐하던 아들이라 이광기 씨의 충격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나도 지금 경기도 일산 백병원으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 이 관계자는 "신종플루와 관련된 것은 아니고 패혈증이 원인이라고만 알고 있다"며 "이광기 씨에게는 외아들이었다. 그 충격이 엄청날 것이다. 당분간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라고 안타까운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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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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