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부인, 아들 사망 충격에 실신 '안타깝네'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이광기의 부인 박모 씨가 아들을 잃은 충격으로 실신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 씨는 8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도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통곡을 하다 실신해 응급실로 향했다. 이날 빈소는 이광기 외에도 절친한 동료 송은이와 박미선이 지키고 있고 동료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이광기의 아들 석규 군은 6일 오후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고 8일 오전 4시께 심장마비가 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광기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8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나도 갑작스레 연락을 받아서 굉장히 놀랍고 안타깝다. 이광기 씨도 충격에 망연자실한 상태다"라며 "정말 아끼고 예뻐하던 아들이라 이광기 씨의 충격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나도 지금 경기도 일산 백병원으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 이 관계자는 "신종플루와 관련된 것은 아니고 패혈증이 원인이라고만 알고 있다"며 "이광기 씨에게는 외아들이었다. 그 충격이 엄청날 것이다. 당분간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라고 안타까운 목소리를 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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