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요즘 인터넷에 나돌고 있는 전장(全長) 4.3m, 무게 700kg짜리 ‘괴물상어’ 사진이 합성 아닌 진짜로 밝혀져 화제다.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셀베이 연안 그물에 걸린 이 초대형 백상아리를 과학자들이 직접 부검까지 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했다.
현지의 자연보호 당국은 길 잃고 헤매는 녀석을 바다로 다시 돌려보냈으나 다시 돌아와 그물에 걸린 뒤 죽었다고 보고했다.
현지의 한 어민은 자신의 서프 스키 주변을 맴돌다 낚싯줄에 걸린 창꼬치를 낚아챈 녀석 같다고 증언했다.
인근 리처즈베이 연안에서는 지난 2002년 길이 4.7m, 무게 1.1t의 백상아리 한 마리가 잡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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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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