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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직업의 세계 '검색기획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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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구직자 10명중 8명은 색다른 직업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한적이 있다는 한 조사결과가 있었다. 이력서 쓰기에 바쁜 구직자들이지만 가끔은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미래를 그려볼 때가 있다. 취업 포털 스카우트의 도움을 받아 장래성 있는 이색직업의 면면을 들여다본다. 오늘은 인터넷시대의 소비자 트렌드를 주도하는 '검색기획전문가'에 대해 알아본다.

TV드라마 속 모 여배우가 들고 다니던 클러치백. 드라마가 방송된 다음날, 인터넷 쇼핑몰에서 재고까지 모두 동나는 대박을 맞았다. 소비자들이 드라마를 보는 동시에 인터넷으로 'XX 여배우 클러치백'을 검색했기 때문이다.
'검색기획전문가'는 검색엔진을 통한 광고 마케팅을 기획·실행한다. 위의 경우처럼 네티즌들이 특정단어를 검색했을 때 자기 회사의 사이트가 먼저 보여지도록 재빠른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로 이들이 하는 일이다.

포털 화면 한쪽의 쇼핑코너에서 볼수 있는 '입자마자 럭셔리걸~'같은 톡톡 튀는 광고카피를 만드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온라인 시장에서 검색은 단순한‘정보 찾기’를 뛰어넘어 광고전략의 대상이 됐다. 네티즌(소비자)의 클릭을 유도해 낼 수 있는 단어를 얼마나 잘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한 것.

검색엔진마케터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웹호스팅이나 도메인 등에 대한 컴퓨터 지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재빠르게 트렌드를 읽어내는 감각이다. 광고관련 학과와 경영, 전자상거래 등 마케팅 과정을 전공하면 유리하다. 취업이 가능한 곳은 네이버, 다음, 구글 등 포털업체 광고부서 또는 온라인 광고대행사, 온라인쇼핑몰 등.
연봉은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초봉 1800만~2000만원이며 경력 5년차이상이면 4000만~5000만원대로 오르기도 한다. 도움되는 자격증은 MOS, 전자상거래 관련 자격증, 구글 캡테스트, 오버추어 자격증 등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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