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정려원이 '김씨표류기'는 자신에게 꼭 맞는 놓치고 싶지 않았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9일 부산 메가박스 해운대에서 열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여작 '김씨표류기' 시사회에서 정려원은 "시나리오를 읽다보면 딱 내것같은 작품이 있다"면서 "'김씨표류기'는 놓치고 싶지 않았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폐쇄적인 공간에서의 연기에 대해 "누구나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하고 혼자있는 시간들을 바라게 되는 것 같다"면서 "저 같은 경우는 역할에 좀 더 쉽게 공감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대사없이 표정으로만 전달하는 부분은 갑갑한 부분이 있기도 했고 상대배우와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감정을 잡아내는 것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씨 표류기'의 시나리오를 쓴 이해준 감독은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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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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