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왜곡된 활공각정보 제공 현상 제거...안전운항 기여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제주국제공항에 한국공항공사가 자체개발한 계기착륙시설(ILS)가 설치됐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지난해 10월 제주국제공항에 공사에서 자체개발한 계기착륙시설(ILS)을 공급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지난 7일 첫번째로 제주국제공항에 설치, 비행점검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30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국산 장비가 독점하던 항행안전시설을 국산화했으며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로 활공각정보 제공시설(Glide Path)인 ILS를 개발했다.
공사는 ILS를 제주공항 06방향 활주로에 설치해 운영을 위한 최종 비행점검을 통과함에 따라 이동 중인 항공기에 의한 왜곡된 활공각정보 제공 현상을 제거함은 물론 06방향 활주로의 'CAT-Ⅱ 운영'이 가능해져 항공기 안전운항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AT-Ⅱ 운영이라 함은 활주로 가시거리 350m 이상에서 항공기를 착륙시키는 것이며 CAT-Ⅰ운영은 활주로 가시거리 550m 이상 착륙가능을 지칭한다.
또 한국공항공사 개발제품의 제주공항 설치로 인해 약 5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체개발한 항행안전시설의 정확성 및 안정성이 입증됨으로써 해외판매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사는 앞으로 청주국제공항 ILS/DME 개량사업과 함께 청주에 위치한 항공기술훈련원에도 ILS 공급이 예정돼 있다며 보다 많은 수입대체효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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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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