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김혜원 기자] 대형마트 주유소에 대한 정부와 주유소 사업자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기름 값 하향 안정화 기조를 위해 대형마트 주유소 설립을 확대 지원할 방침인 가운데 한국주유소협회를 중심으로 주유소 사업자들의 집단적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유소협회는 최근 '대형마트 주유소 저지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위원장은 주유소협회 경기도지회 부지회장이자 중앙회 이사인 SK보령주유소 김종배 대표가 맡게 됐다.
첫 대책 회의는 오는 22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원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대응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위원장을 비롯해 각 지역 대표 위원이 한자리에 모인다"며 "대책위원단을 구성하고 대형마트 주유소 추가 진출 저지를 위해 집단 활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유소 사업자들의 집단적 반발 움직임은 지난 10일 정부가 '추석 민생 및 생활 물가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대형마트 주유소 확대를 더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점화됐다.
주유소 업계는 종합 일간지를 통해 즉각 성명을 내고 정부의 대형마트 주유소 지원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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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형마트 주유소에 대한 사업조정 및 일시정지 명령 발동, 대형마트 주유소의 불공정거래 행위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대형마트 주유소 개설 지원을 계속 추진할 경우엔 석유 판매업권 반납과 주유소의 휴ㆍ폐업 등 정부와의 전면 투쟁도 불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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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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