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입찰 헤지물량도..장막판 미결제 증가 눈에 띄네

국채선물이 장막판 하락세로 돌변하며 마감했다. 무난했던 국고10년 입찰과 꾸준한 저가매수로 장중 낙폭을 만회하며 횡보세를 이어갔지만 장후반 10년물 입찰 관련 헤지물량과 함께 손절 및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5일 이평선을 하향 돌파했다. 레벨상 부담이라는 점이 매도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21일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8틱 하락한 108.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08.85로 개장해 108.80선에서 지루한 횡보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장막판 국고10년 입찰 이후 입찰물량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급락세를 연출하며 장중 최저가로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개장직후 기록한 10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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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2681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과 개인도 각각 934계약과 605계약을 순매도했다. 연기금도 525계약 순매도에 가세했다. 반면 외국인이 3085계약 순매수를 이어갔고 보험도 1747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15만3668계약을 기록하며 지난주말 15만156계약보다 3500계약 가량 증가했다. 거래량은 6만1569계약을 나타내며 전주 6만2305계약을 밑돌았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특별한 내용은 없다. 다들 짙은 관망세 속에서 거래가 없는 가운데 못올라가니까 내려온 정도”라며 “9월물로 보면 109.90 정도로 금통위 충격전 수준이어서 레벨에 대한 부담도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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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입찰 물량이 많은 가운데 현물 매수가 약하니까 헤지매도들이 나온 것 같다”며 “손절매물과 실망매물도 아울러 출회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국채선물 미결제가 장중반까지 소폭 감소한 양상이었다. 하지만 장후반 시세 낙폭이 확대하면서 미결제가 큰 폭으로 늘어난게 눈에 띈다”며 “장후반 10년 입찰관련 헤지 물량을 끌어내기 위한 공격적인 매도베팅이 나왔던 것으로 추정되며 결국 입찰관련 헤지물량까지 맞물리면서 낙폭이 확대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외국인 순매수세가 계속됐지만 순매수 강도가 약화되는 모습으로 이에 따라 강세폭도 제한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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