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준 원룸에 복사한 열쇠로 열고 들어가 현금 2억7000만원 슬쩍
청주 흥덕 경찰서는 14일 회사에서 수억 원을 횡령, 현금으로 갖고 있던 고향친구의 원룸에 들어가 2억7000만원을 훔친 김 모(37·무직)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올 2월1일 오전 11시께 친구가 외출한 사이 복사한 열쇠로 몰래 열고 들어가 현금 2억7000만원을 도둑질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발생 7개월 뒤 도난신고를 접수, 증거가 거의 없는 가운데 피해자 주변인 수사 중 핸드폰 통화내역, 기지국 수사로 김 씨의 자백을 받아내 지난 10일 오후 1시 검거했다.
흥덕 경찰서 형사과 형사2팀에 검거된 절도범 김 씨는 구속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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