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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화' 인테리어공예품 눈길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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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테이블…옥수수 껍질 세면대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는 가운데 양파ㆍ옥수수 껍질 등 자연물을 활용한 압화(Press flower) 기술로 만든 실내외 인테리어 공예품이 주목받고 있다.

대구광역시 중구에서 신정옥컬렉션 회사를 운영하는 플로리스트(Florist) 신정옥 대표가 압화 특허 기술을 통해 선보인 이 공예품의 특징은 기존 꽃을 소재로 한 압화 제품들에 비해 변색이 되지 않고 수명이 반영구적이란 점이다.
또 쓰레기로 배출되는 껍질을 재활용해 만들기 때문에 자원 절약 및 환경오염 방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꽃에 비해 색깔의 변질이 없고 다양한 색상으로 염색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양파ㆍ옥수수 껍질을 활용한 공예품은 집과 사무실의 벽면, 테이블, 화장실 양변기 및 타일, 샤워부스, 세면대, 호텔, 전시회장, 대형 무대 등 다양한 실내외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또 반지 목걸이 등 액세서리로도 활용 가능하다.

신정옥 대표는 "꽃과 달리 양파는 투명감이 돋보이고 옥수수는 이중색을 통해 다양한 색감을 연출할 수 있다"며 "쉽게 부서지거나 떨어지지 않게 가공하는 기술 노하우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LED등을 활용한 조명 압화 공예품에도 자연스럽게 접목시킬 수 있다. 기존 할로겐등을 활용해 제작하는 조명 압화 공예품의 경우 뜨거운 조명 열로 압화의 색상이 단기간(6개월~1년)에 변해 가치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양파ㆍ옥수수 껍질을 활용한 공예품은 녹색성장 트렌드와 잘 어울릴 수 있는 인테리어 신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는 물론 친환경에 관심이 높은 미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제품 수출 문의 및 상담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신 대표의 설명이다.

신 대표는 "특히 양파ㆍ옥수수 껍질로 만드는 자연스럽고 다양한 색상과 기술은 압화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유럽에 비해 더 우수하다"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경우 연 10억원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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