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국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대출 강화 지침에 알려졌음에도 공상은행이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오름세를 이끌었다.


이날 상하이 종합증시는 전거래일 대비 1.69% 상승한 2960.77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3.41%)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헬스케어(2.78%), 소비자상품(2.6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유동성 공급 축소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융 섹터(1.10%)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세계 1위 은행 중국 공상은행의 실적발표가 이를 이끌었다. 공상은행은 올해 상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664억 2000만 위안(97억 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645억 위안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 같은 소식에 금융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공상은행(2.32%)은 물론이고 베이징은행(3.92%), 중국은행(1.24%), 중국건설은행(2.82%) 등이 상승곡선을 그렸다.

다만, 중국정부가 유동성 공급 축소를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에 제한이 뒤따랐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BRC)가 지난 19일 은행들에 자본규정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는 지침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초안을 직접 확인한 이 소식통은 "은행들의 보완자본에서 후순위채나 하이브리드 채권을 제외할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CBRC는 또 은행에 오는 25일까지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응답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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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이같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가 적어도 12개월 동안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의 제리 로우 투자전략가는 중국 증시가 '여전히 불마켓'이라며 향후 12개월 내에 상하이 종합지수가 4000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기회복 낙관론이 주춤해지면서 중국 증시는 이달 들어 13% 가량 빠진 것으로 집게됐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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