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하이스코는 전거래일 대비 4.39%(650원) 오른 1만54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31만여주로 전일 총 거래량의 절반을 넘어섰으며 키움증권 창구를 통한 매매가 활발한 상황.
이는 1분기 적자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수치로 2분기 실적만으로 살펴보면 매출액 1조1733억원, 영업이익은 478억원, 당기순이익은 340억원에 달해 2분기 이후 경영환경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됐다.
현대하이스코 측은 "생산설비의 가동률이 향상된 점과 함께 고부가제품인 자동차용 강판의 판매비중이 높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2분기 현대와 기아차의 가동률 상승으로 고부가 제품인 자동차용 냉연강판(CR) 판매가 늘어난데다, 2월 이후 고가원료 소진과 환율하락으로 열연(HR) 투입가격이 떨어져 롤마진이 확대됐다"며 "2분기 제품 생산량은 105만t으로 전분기 대비 48% 급증해 가동률이 1분기 63% 수준에서 93%로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종전 1만2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키움증권도 8000원에서 1만5700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