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연, 21개국 평가 19위...대중교통 활성화 인센티브 필요
국내 승용차의 연간 평균 주행거리가 2만㎞를 넘어 OECD 21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도로교통 에너지효율성은 19위에 그쳐 교통부문 석유소비량의 16%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22일 개최하는 '에너지와 교통세미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도로교통 에너지효율성이 크게 낮았다.
보고서는 OECD 21개 국가중 에너지 총소비량 규모로는 8위 수준이지만 자동차 대당 에너지 소비량은 5위에 달했다. OECD 평균 자동차 대당 에너지소비량의 약 1.16배 수준이다.
또 승용차당 연간 주행거리는 연간 2만367㎞로 OECD 21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OECD 평균(1만5920㎞)의 1.28배 수준이다.
화물차당 연간 주행거리는 연간 2만4037㎞로 OECD 21개국 평균(2만3449㎞)의 약 1.03배 수준이다. 이는 OECD 21개국 가운데 9위 수준이다.
이런 전체 도로교통부문 에너지소비 효율성을 자료포락분석(DEA)으로 분석하면 OECD 21개 국가들 중에서 효율성이 19위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OECD 국가 평균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교통부문 석유소비량 중 약 3470만배럴을 감축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교통부문 석유소비량의 약 16%에 해당된다. 유종별로는 휘발유, 경유, LPG를 각각 약 970만, 1740만, 760만배럴 감축해야 한다.
이를위해 에너지 저소비 교통시설 확충, 대중교통 중심 도시 조성, 교통수요 관리, 에너지 저소비 유인체계 구축, 신에너지 기술 활용, 에너지 절약 사회적 협조체계 구축, 에너지 효율화 집행체계 확립 등을 제안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소득공제제도 등 각종 인센티브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발표한 이재훈 미래교통에너지연구센터장은 "에너지 절약 사회적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에너지 절감 홍보와 캠페인을 추진해 국민의 참여와 실천을 제고하고 에코 드라이빙(Eco-Driving) 보급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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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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