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업]위아, 120mm 강선형 박격포 세계 두번째 개발
명중률, 기동성 크게 향상
위아(주)가 프랑스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사격 통제장치, 항법장치 등 최첨단구동시스템을 일원화시킨 120mm 강선형 박격포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120mm 강선형 박격포는 위성항법장치(이하 GPS) 및 전자사격 통제장치를 이용, 공격목표지점과 박격포의 위치를 정확히 인식해 자동으로 포 조준각과 사거리를 계산하도록 설계됐다. 또 미리 입력된 기상상태 및 풍속, 풍향 등의 데이터를 조합해 오차없이 표적을 향해 발사되며 발사과정에서 포가 흔들리더라도 자세변화량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항법기능도 탑재됐다.
기존 120mm사격방식은 관측·계산병이 자신의 현위치, 자체의 기울기, 높이 등의 정보를 모두 운용해야했기 때문에 시계 밖의 목표에 대한 정확한 초탄발사를 위해서는 10여분이 소요됐다. 또한 분당 최대 15발 사격가능한 기존박격포는 실제로 13.3kg이나 되는 탄을 들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분당 3~4발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120mm 강선형 박격포는 정확성은 물론 탄의 장전위치도 낮아 효율성면에서 뛰어나다. 또 전차, 트럭 등 차량탑재도 가능해 활용성, 기동력, 운영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강선형은 포탄자체에 날개를 달아 낙하자세안정을 잡던 기존의 활강식과는 달리 탄체가 포신의 강선과 맞닿아 걸리는 회전을 통해 자세를 안정시키는 강선형을 채택해 바람의 영향을 덜받고 초탄 명중률을 높였다. 낙하되는 분산도도 활강식보다 우수하다.
실제로 16일 시연회를 통해 선보인 신형 박격포는 기존 박격포에 비해 한층 길어진 사정거리와 안정적인 발사 능력을 보이며 군관계자 등 참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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