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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핀, 2011년 파이어폭스 등에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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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웹사이트간 연계기능 강화..로그인 절차 2단계로 축소

주민등록번호 대체 수단인 아이핀(i-PIN)의 본인확인 절차가 대폭 개선된 '아이핀 2.0'이 도입된다. 아울러 2011년까지는 파이어폭스 등 '비(非) MS' 웹 브라우저에서도 아이핀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아이핀 2.0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아이핀은 인터넷 상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신 해 회원가입이나 실명인증에 사용되는 인증수단으로, 본인확인 기관에 신청해 발급받고 언제든지 변경이나 폐지가 가능하다.

기존 아이핀은 본인확인 기관을 선택한 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해 본인확인 기관을 모를 경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2.0 버전은 '아이핀 통합 ID 관리'를 구축해 아이디만 입력하면 본인확인 기관이 자동으로 선택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본인확인 과정이 생략됨에 따라 아이핀 이용 절차가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줄어들었다.
방통위는 또한 아이핀 발급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동의 과정을 간소화했으며, 아이핀의 사용환경(UI)에 복잡한 문구를 간단 명료하게 표현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통위는 아울러 인터넷사업자가 아이핀을 이용해도 온라인 제휴서비스나 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가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정보(CI)도 추가했다.

기존 아이핀은 웹사이트 간에 연계할 수 있는 이용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온라인 제휴 서비스가 어려웠고, 오프라인 상에서는 아이핀을 이용할 수 없어 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제약이 있었다.

방통위는 장기적으로 조세·금융 등 전 민간 분야에 아이핀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 연구 등을 병행해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아이핀 이용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가 인터넷상에서 과도하게 사용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아이핀을 사용해왔지만 이용상의 불편으로 활용도가 낮았다"면서 "일부 미비점은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며, 2011년까지는 익스플로러 외에도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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