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거래일 대비 5000원(1.16%) 오른 4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이틀째 상승세며 지난달 25일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주가가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1일 43만6500원 이후 최고가다. 거래량은 2만2000여주 수준이며 골드만삭스 CS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 있다.
포스코는 경기 침체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됐으나 바닥을 찍고 오는 3·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전일 포스코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95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49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김민수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매출액 6조2805억원, 영업이익 174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낮겠지만 3분기는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3분기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 역시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목표주가를 종전 46만원에서 5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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